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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향교 제29대 금중현 전교(典校) 취임..“옛 교궁 모습 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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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상주향교 금중현 신임 전교가 지난 5일 대성전에서 취임 고유제(告由祭)를 시작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향교관련 내빈과 지역인사, 향교 임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금중현 신임 전교는 취임사에서 “상주를 넘어 영남의 역사를 지켜온 상주 향교의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데 성력(誠力)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각별한 성원(聲援)과 질정(叱正)을 바란다”며, “19개 강의 과정을 개설하여 600여 명에 이르는 수강생들이 있다는 것은 상주향교의 앞날에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상주향교가 최근 수년간 옛 교궁의 모습을 되찾았다고는 하지만 시대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환경에는 아직 여러 부문에서 부족하며, 옛 전통에 의한 교궁의 모습 그대로를 복원하고 온전하게 관리 보전해야 하는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교를 국가 사적지(史蹟地)로 지정하고 대성전의 문화재 품격을 격상하는 것과 현존하는 고전적(古典籍)의 문화재지정도 중요한 과제”라며, 덧붙여 “전통문화의 보존은 물론 유교정신을 바탕으로 가족 간에 화합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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