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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인터뷰] 박윤해 대구지검장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18/08/01 [14:25]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상주시민신문은 출향인사들에 대한 근황을 소개함과 동시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출향인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박윤해 신임 대구지검장이 지난달 22일 취임식을 갖고 재임기간동안 적법절차의 준수와 공정한 업무처리로 인권옹호의 보루로서 역할에 충실하는 등 변화와 개혁의 시대 요청에 부응하는 검찰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지방검찰청 박윤해 검사장

 

 이하는 박 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

 

- 출생지는 어디이며 유년 시절의 추억을 말씀해 주신다면.

 

저는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에서 태어났으며, 예천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점촌에서 3~4학년을 다니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상주시 청리면에 있는 청동초등학교로 전학 와서 그 이후 쭉 청리에서 자랐으며, 청리중, 김천고,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 외에도 축구 등 운동을 좋아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검사가 된 후 2004년 한국 및 2007년 일본에서 개최된 한일검사축구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 고향 하면 제일 먼저 생각되는 이미지가 무엇이며, 지금 고향에는 누가 계신지.

 

상주는 예로부터 누에, 곶감, 자전거 등으로 대표되고 있고, 김천, 대구, 서울, 부산 등 객지에서 상주 출신 출향 인사가 많이 살고 있으며,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많은 인재가 있고 애향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2년 부친께서 작고하시고 나서 몇 년간 어머니가 청리면 삼괴리에 계속 살다가 혼자 살기 힘들다고 하셔서 누나 등 동생들이 살고 있던 의정부로 옮기시고, 현재 고향에는 부친이 경작하던 논만 남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지방(제천지청장, 원주지청장, 대구서부지청 차장검사, 평택지청장, 법무연수원, 울산검사장, 대구검사장)에 근무할 때에는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으며, 현재도 대구 관사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어 좋습니다.

 

- 고향친구들에 대한 에피소드나 학창시절의 추억은.

 

2006년부터 청리중학교 졸업생인 친구 9명과 함께 청리중학교 재학생 6명에게 매년 장학금 90만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청동초등학교 5학년 때 상주군 화랑어린이잔치대회 붓글씨 부문에 출전하여나라를 빛내는 국민이 되자라는 글씨를 써서 2위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나 평소 고향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은.

 

최근 상주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개통으로 교통이 좋아져서 귀농을 하여 농사를 짓거나 곶감, 벌꿀, 딸기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여 고수익을 올린다고 듣고 있는데, 상주가 나아가야 할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하며 농사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산업 분야 공장도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 노력하면 좋을 듯합니다.

 

- 상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상주는 역사가 오래되어 경상도의 중심도시이며 훌륭한 상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매진함으로써 상주시가 지금보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같이 노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취미와 인생관 그리고 가족관계는.

 

취미는 테니스, 탁구 등 운동을 좋아하고 있고, 인생관은 업무 처리에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가족관계는 모친, 처 및 2녀를 두고 있습니다.

    

▲     모교에서 특강하는 모습

 

- 이번에 대구지방검찰청의 수장이 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 어떤 검사장이 되고 싶으신지. 

 

부정부패사범과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하여도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잘 살피고, 지역 주민에게 편안하고 공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평택상주향우회, 울산상주향우회, 재구상주향우회 등 임지마다 상주인의 화합을 위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계신데, 평소 고향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객지에 살고 있는 상주인들이 살기 바쁘다 보니 애향심은 있는데 의외로 단합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어, 제가 그 구심점으로 고향 사람들을 모아주고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일단 향우회 모임이 구성되고 나면 상주인들끼리 서로 자주 만나고 고향의 정을 공유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검사로 재직하면서 초··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전교생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특강을 많이 하였는데 특별히 강조하신 말씀이 있으신지요. 

 

꿈을 크게 가지고 도전을 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주자 선생의 소년이노(少年易老) 학난성(學難成)하니 일촌광음(一寸光陰)인들 불가경(不可經)하라”[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학문에 정진하라] 는 글귀를 자주 들려주었습니다.

결국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후배들에게 장학금 수여

 

♦박윤해 대구지검장 프로필♦

박 검사장은 청리중·김천고·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22), 부천지청, 충주지청, 서울지검동부지청, 성남지청검사, 대검찰청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부부장검사, 제천지청장(부장검사)를 거쳐,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검형사3부장검사, 원주지청장, 대구지검서부지청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차장검사, 평택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검 검사, 울산지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박 검사장은 검사로 재직하면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검찰 내 학구파로 모교인 초··고등학교 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현직 법조인으로 전교생 진로특강을 열어 검사들의 체험담을 후배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멘토링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에게도 실생활 법률과 청렴윤리, 청소년 선도 특강 및 공직자로서의 모범적인 생활로 시민들의 칭송을 받아왔으며, 임지마다 평택상주향우회, 울산상주향우회, 재구상주향우회 등 상주인의 화합을 위한 남다른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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