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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기억 위에 앉아서
홍소 이창한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19/05/13 [09:57]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누르고 있으면 더욱 아파오는 기억

상처위로 맨살을 더듬는 바람이

꽃색으로 점점이 박혀

아무리 문질러도 안으로만 새겨지는

사랑 이라는 희미한 문신은

핏줄을 따라 사라졌다 다시 생기고

 

꽃 그늘 드리워진

내 작은 정원에 앉아

허공에 날려 날개짓 하는

낙화를 보며 손바닥을 내밀어 본다

 

그리움은 멀어질수록 새로워지고

시간은 쌓일수록 안타까워

마른 상처를 꺼내놓고

바람에 흔적으로 말리고...

 

 

 

 

 

 

 

이 창 한 (홍소 泓沼)

시민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2009)

영강 지상백일장 시부문 당선 (2010)

월간 문예사조신인상 시 당선 (2010)

월간 문예사조신인상 수필 당선 (2011. 2.)

월간 문예사조문학상 본상 수상 (2012. 2. 17.)

한국문인협회 회원, 경북문협회원, 경북펜클럽회원, 상주문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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