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지부회장 최상은)에서는73명의 회원들이 7월 28일 대설위 상주향교를 심방(尋訪)하였다. 장마로 인하여 부득이 대성전 계간과 동서무의 계간에서 봉행하였다.
이날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 회원들과 강릉향교(전교 최기순) 장의들은 모두 두루마기에 도포와 유건을 쓰고 대설위 상주향교의 대성전에서 알묘례를 올렸다. 헌관은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 최상은(崔相殷) 회장이, 집례는 상주향교 조성연 의례 수석장의가, 대축은 강릉향교 최동순 대표 장의가, 알자에는 곽희상 상주향교 사무국장이, 집사에는 조재석, 이헌우 상주향교 장의가 수고를 하였다.
봉심을 마치고 일행은 명륜당으로 자리를 옮겨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로부터 992년(고려 문종 11) 창건과 현 대성전이 1610년(광해 2)에 중창한 사실 등 상주향교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강릉지부에서 마련해 온 선물(한과)을 전달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강릉지부 최상은 회장은 “경상도의 대표적인 대설위 상주향교는 명성 그대로 전통문화의 보존과 예절의 전승에 타 향교의 귀감이 됨과 동시에 유익한 심방이었다”고 하였다.
금중현 전교는 “최상은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장님과 강릉향교 최기순 전교님을 비롯한 유도회원님 모두에게 상주향교를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강릉과 상주지역과의 전통문화 보존과 전승을 위해 앞으로 서로 자주 심방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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