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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지키자!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박명식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21/03/25 [11:23]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박명식

 인류가 시작 된 이래 사람들은 끊임없이 편리함과 안전함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편하자고 만든 기계로 매년 수 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 그 기계가 바로 자동차라는 사실이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하는 자동차로 인해 지난해 전국에서 3,081명이 사망하였으며 우리 지역에서도 32명의 사망자 발생하였다.

 

다행히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줄고 있다. 1990년 1만3천여명이 사망자가 발생 한 것을 정점으로 2001년에 8천여명으로 감소하였고 2017년에는 4천여명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2018년 국민 생명 지키기 추진단 출범 해 범정부적으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집중했다. 자동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속도다. 자동차의 초당 주행거리는 60km/h 16.6m, 100km/h에는 무려 27m나 간다. 속도가 높아 질수록 시야각도 좁아지고 시력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교통사망사고가 늘 우리 곁에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의 「안전속도 5030」은 이러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나온 정책이다.

 

「안전속도 5030이란?」 어린이, 노인 등 보행자의 안전를 확보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심부 제한속도를 특별히 관리하는 정책으로 기본적인 제한속도를 현재 60km/h → 50Km/h로 제한하고 주택가와 어린이보호구역 등 이면도로에서는 30km/h로 하향 운영하는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보행사고의 92%가 발생하는 도심부 내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9. 4.17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 한 후 2년간 유예기간을 거처 2021. 4.17 전국 동시 전면 시행되는 것으로 전국 68개 구간에서는 미리 적용하여 분석을 해 본 결과, 최고속도 10km/h 제한으로 교통사고는 13.3% 감소, 사망자수 63.6% 감소 효과를 봤다고 한다.

 

세계 47개국에서도 제한속도 50km/h를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12~24%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봤다고 한다. 현재 최고속도 60km/h 제한을 두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칠레 두 곳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 성능이 이렇게 좋아졌는데 5030은 너무 한 거 아닌가?’ 라는 비판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과학적 분석을 통해 나온 좋은 정책이라 할지라도 운전자들이 의식 변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 일 수 밖에 없다.

 

우리 지역에는 시내 도심부와 함창읍 등 7개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지난해 8월부터 선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제한속도가 하향 조정되면서 도심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 해소와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호동 연동화 작업도 마쳤으며 4.월 5일 시범운영을 실시 한 뒤 개선·재조정 작업을 거쳐 4월 12일 전면 시행 할 방침이다.「안전속도 5030」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도 있었던 부분이 이번 신호등 연동화로 크게 감소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먼저 운전자들과 보행자 모두가 지역 도로의 환경적 요인이 매우 열악한 구조로 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속도 5030」을 지키는 것이 ‘타인의 생명은 물론 나와 내 가족의 생명도 지킨다’는 것과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보행자가 된다’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안전속도 5030 준수를 통하여 시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상주 만들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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