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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절 워싱턴(Denzel Washington)의 연설
상주문화원장 김 철 수 박사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22/03/07 [09:56]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상주문화원장 김 철 수 박사

덴절 워싱턴(Denzel Washington)67세되는 이름난 할리우드 스타입니다. 1989년에는 <영광의 깃발(Glory)>에서 트립 역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에서 알론조 해리스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명배우입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영광의 깃발(Glory)은 감동적인 역사 드라마 로 남북전쟁 당시 활약했던 매사추세츠 자원 보병대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 보병대는 흑인 징집병들로만 이루어진 연대였는데, 워싱턴은 노예 출신의 트립 역을 맡아 반항적 기질과 감정적인 강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에서는 부패한 경찰 알론조 해리스 역을 맡아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피부색에 대한 편견을 뛰어 넘어 변호사와 기자 등의 지적인 역할을 가장 훌륭히 소화해 내는 배우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노년이어서 크게 인기몰이를 하지 못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견 배우로써 많이 알려진 사람입니다.

 

이런 덴절 워싱턴(Denzel Washington)10년 전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졸업식에 초청되어 연설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분 동안 이어진 그의 연설에서 청중들은 몇 번이나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덴절 워싱턴은 웃음을 자아내는 연설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당신이 실패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겁니다. 제 아내가 이런 멋진 말을 해줬는데요. 당신이 결코 가져본 적 없는 것을 얻으려면, 결코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해야 합니다. (If you don’t fail, you’re not even trying. My wife told me this great expression. To get something you never had, you have to do something you never did)”

 

미국 대학의 졸업식 연설은 통상 사회로 진출하는 젊은이들을 향해 내놓은 조언(助言)이자 경험담(經驗談)으로 이루어집니다.

 

덴절 워싱턴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졸업생들에게 마무리한 메시지는 앞으로 넘어져라(fall forward)’ 였습니다. 험한 파도가 넘실거리는 세상에 뛰어드는 불안한 젊은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낙담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연설 한번 듣고서 누군가를 호평(好評)하거나 미화(美化)하는 건 순진한 접근법일 수 있습니다. 글 솜씨가 있는 대필작가(代筆作家)가 덴절 워싱턴의 구술(口述)을 듣고 연설문(演說文)을 대신 썼을 수도 있으나, 펜실베니아대학교 졸업생들에게 던진 중진 배우 덴절 워싱턴의 연설은 <명연설>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매년 지금이 되면, 많은 청년들이 대학의 문을 나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높아진 취업의 벽을 쳐다보면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청춘은 위로받아야 하지만 위로만으론 현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위로를 통해 힘을 얻었다면 행동에 옮겨야 현실에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려면 결국 젊은이들이 행동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의 삶의 주체는 자신들이고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결코 가져본 적 없는 것을 얻으려면, 결코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라.” 그리고 넘어지더라도 앞으로 넘어지라는 미국의 흑인 배우가 한 졸업식 연설에 귀기우리라는 충고 한 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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