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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를 세운 견훤 사당이 있는 청계마을'
행복선생과 함께하는 행복한쉼터 '청계동경로당' 탐방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23/09/20 [10:53]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상주시 화서면 하송3길 170, 청계마을!

이 마을에는 매우 남다른 사당이 있는데 바로 후백제를 세운 견훤왕의 사당 이다.

견훤사당으로 가는 길은 마을입구 양쪽에 돌탑을 쌓아 마을 문지기 역할을 하고 탑이 돌갓을 쓰고 있다. 돌탑과 함께 팻말에 ‘청계수호탑’이라는 알립판이 있고, 그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청계마을 위쪽에 견훤사당이 있다.

 

▲   후백제왕인 견훤을 청계마을의 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견훤사당 (경북 민속문화재)

 

후백제를 세운 견훤과 그의 아버지 아자개는 상주 가은현(지금 문경시 가은읍) 태어났다고 한다. 청계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견훤산성도 있다.

 

또 하송리에있는 대궐터는 견훤이 처음 축조한 성지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견훤의 고향인 가은에서 지내며 다른 지방에서 신라경주로 가는 모든 공납물을 거둬들이고 관리했다고 한다. 

 

여기 청계마을 주민들은 옛부터 견훤의 위패를 이곳 사당에 모셔놓고 정월대보름 이면 동제를 지내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견훤을 모셨다고 한다

 

동제는 마을사람들의 질병과 재앙에서 벗어나고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의 큰 행사이며, 마을의 소중한 문화유산(도지정문화재)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마을 청계경로당 임길상(73세) 회장은 올해 3년째 지역 지도자로서 봉사하고 있으며, 김애란(60세) 총무는 역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임길상 회장은 청계마을 이름의 유래와 전설에 대해 일러주었는데 ‘청계’는  푸른숲과 맑은 시냇물, 맑은 공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마을에 용소라는 폭포에 용이 살았는데 그 용이 하늘로 승천하려는 찰나 스님이 옷을 태워 그 연기 때문에 용이 승천을 바로 못하고 이웃산으로 피해 용이 승천을 하려니 산밑에서 꼭대기까지 용이 지나간 자리는 나무가 다 죽고 자갈만 남아  흔적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청계마을 가구수는 15가구로 경로당 회원 10명에 경로당운영은 정회원외 마을주민 전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평소 경로당에는 회원 10명 전원이 매일 모이는 가운데 식사시간에는 동네 어르신들과 회원들이 봉사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먹고 있다.

 

 

임길상 노인회장은 가끔 맛있는 부식을 직접 경로당으로 가져와 부인과 함께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풍성하게 만들어 대접해 드린다.

 

이곳 청계마을에는 시내버스가 마을까지 운행 되지않아 시에서 희망택시(일명 100원택시)가 매시간 마다 운행된다고 한다.

 

경로당 한켠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날이 좋을 때는 체력을 단련하며 노년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모두 행복선생을 기다리고 있다고한다. 왜냐하면, 그날은 상주시노인회 소속 오경희 행복선생님이 프로그램을 하러 오는 날! 치매예방, 진주구설꿰기, 그림그리기, 노래부르기, 만들기, 웃음치료 등으로 모두가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이곳 청계경로당은 서로간에 훈훈한 정이 넘쳐나는 곳으로 이 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김항진 시니어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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