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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태준제약 회장 겸 한국실명예방재단 회장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15/03/17 [21:13]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태영 회장의 고향은 은척면 무릉리 136번지이다. 무릉초등학교를 6회로 졸업했다. 13살에 청운의 뜻을 품고 상경하여 지금은 성공한 CEO로서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 진력하고 있다.

 

▲     국내로 초청하여 수술을 한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이태영 회장. 2014.9

 

그는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무슨 일이든지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한다. 그리고 ‘꿈을 꾸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1978년 태준제약을 설립하여 안과, 소화기내과, 조영제 등에 특화된 제약회사로 성장시킨 것은 이런 정신으로 이룩한 결과이다.

 

태준제약은 안과, 소화기 내과, 조영제 부분에서 4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제약회사이다. 특히 치료제 안약 부문의 톱 메이커 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 선정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까다롭기로 정평이 있는 유럽품질기준인 EU-GMP 승인시설로 생산한 녹내장 치료제를 유럽지역은 물론, 미국 등 39개국에 직접 수출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분야와 안과 분야의 학술상과 논문상, 봉사상을 제정하여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10명 이상의 영상의학과, 안과 의사들에게 해외 연수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차별화 된 제약회사를 운영 하고 있다.

 

▲    태준 영상의학상, 태준 안과  봉사상 수여 후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이태영 회장

 

이태영 회장의 고향사랑은 각별하다. 2011년 모교인 무릉 분교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있을 때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고 스쿨버스를 사주는 등 발 벗고 나서 폐교를 막은 것은 물론 지금은 오히려 도시에서도 전학 오는 학교가 되었다.

 

뿐만 아니다.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 대추, 참깨를 직접 사서 지인들이나 고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홍보를 한다. 특히, 참깨는 참기름을 직접 짜서 나눠 준다고 한다. 재경 상주 저명 인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고향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년 5월에 이태영 회장은 평소 기업의 역할은 “이익을 추구하고 고용을 창출하여 나아가는 것이 기본적인 소명이지만, 또한 사회공헌을 통해 이익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있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소신대로 작년 5월에 눈 건강전문 비영리재단인 한국실명예방재단 회장에 취임하여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다.

 

한국실명예방재단(아이러브재단)은 국민의 시력보호, 실명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되었다. 지난 42여 년간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무료지원, 안과 진료 취약 지역 무료 이동 검진, 어린이 시력 조기검진, 저시력 상담 및 재활, 연령대별 눈 건강교육,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저개발국 안 보건사업 지원, 눈 건강교육자료 제작 배포 및 캠페인 등의 눈 건강증진사업을 하고 있다.

 

▲     한국실명예방재단 간판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에 안과를 설립하여 현지인들을 무료진료하고 백내장 수술을 해주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실명예방활동을 수행하여 국위선양을 하고 있기도 하다.

 

▲     한국전력과  후원협약 체결, 좌에 두 번째는 상주출신의 박규호 한전 부사장

 

이회장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을 맡고나서 더욱 더 바빠졌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에는 가급적 나가 본다. 작년 8월 30일 상주시에서 실시한 노인 무료 눈 검진 현장에도 다녀갔다. 여기에서 이태영 회장은 고향 어르신들의 일일이 손을 잡고 안부를 묻고 건강을 염려하였고, 이에 감동한 어르신 몇 분이 곶감을 회사로 보내기도 하였다.

 

▲     좌로부터  영양군,  서울시 도봉구,  상주시 검진 현장을 방문한  이태영 회장

 

검진 현장을 다녀 본 이태영 회장은 안과 진료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눈 건강상태에 대해 걱정이 많다. 재단 자체 설문 결과에 따르면 검진을 받은 어르신의 25% 정도가 평생 처음으로 안과 진료를 받는다고 한다.

 

안질환은 일찍 발견하여 치료해야 건강한 눈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더구나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어 건강장수 120세를 외치는 마당에 눈이 좋지 않으면 그 의미는 퇴색될 수 밖에 없다.

 

고향을 챙기기로 소문난 이 회장은 올해 4월 15일 상주시 은척면 사무소에서 어르신 무료검진 실시할 계획이다.

 

▲     노인 무료 검진 장면,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과 이태영 회장이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이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지원이다. 국민소득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돈 십만 원, 2십만 원이 없어 눈 수술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이웃들이 많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보건복지부와 독지가의 후원을 실명원인성 안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같은 망막질 환의 수술비 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해 준다.

 

기초생활 수급권자나 전국 가구평균소득의 50% 이하인 경우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가서 개안수술비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 재단에서 승인을 하면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노인들은 정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사실들을 잘 모른다고 이 회장은 몹시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 회장은 침침해서 사물을 분간 못하던 어르신이 수술 후 너무 세상이 밝아졌다고 고마워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재단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눈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황반변성에 대한 예방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2014.8.9.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황반변성 예방 캠페인 전개


 

▲     노인 눈 건강교육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는 ‘나라의 보배’인 어린이의 시력증진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눈 건강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3~6세 어린이들 약60만 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간단히 검사할 수 있는 조기시력검진 도구를 이용해서 약시를 판별하여 정밀검진, 패치 지원 같은 후속조치를 하여 시력을 발달시키고 있다. 저시력 어린이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캠프도 개최한다.

 

 2014. 저시력 어린이들의 여름캠프

 

올해 1월에는 전국 초등학교 학생 가운데서 눈 건강실천일기를 훌륭하게 쓴 52명을 시상하였다.

 

 

 

 

 

이태영 회장은 정이 많다. 특히 길거리를 걷다 붕어빵이나 순대 장사를 만나면 본인은 잘 먹지도 않으면서 꼭 사 줄 정도로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가 많다.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호떡 장사가 추운날씨로 호떡을 많이 팔지 못할까 걱정이 돼 대량주문을 해 놓고 만드는 동안 승용차 안에서 기다려도 되는데 혼자만 따뜻하게 있는 게 미안하다며 추운 밖에서 기다린다는 것이다.

 

지난 3월 2일에는 은척초등학교 무릉분교 입학식에 참석하여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다.(본보 3월 2일자 기사 참조) 수여하는 이 회장의 모습은 자애로운 할아버지 그 자체였다.

 

▲    2015.3.2. 은척초등학교 무릉분교 입학식 참석, 전교생 장학금 수여 후  학부모와 기념 촬영하는 이태영 회장

 

 


이회장의 고향사랑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이 더 한층 깊어질 것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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